사진|CJ ENM
CJ ENM 드라마 프로젝트 ‘O’PENing(오프닝) 2024’ 다섯 번째 작품 ‘아들이 죽었다’(연출 나지현 극본 이수진)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아들이 죽었다’는 tvN과 OCN Movie2 채널에서 8일 방송된다. ‘아들이 죽었다’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가 불가피하게 가상현실 속으로 들어가 ‘아버지를 연기하며 아이를 지켜라’는 미션을 받고, 어느새 진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들을 사랑하게 되면서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제작진은 방송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 장승조·이설 연기 시너지
제작진에 따르면 장승조, 이설의 만남이 주목된다. 두 사람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 강태환과 차 검사로 각각 분한다. 수상한 사건을 계기로 강태환 약점을 쥐게 된 차 검사는 가상현실 베타테스트로 강태환을 이끌고, 이로 인해 시시각각 변모하는 두 사람 감정 변화가 극 몰입도를 높일 전망이다.
●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상상 ‘가상현실 속 또 다른 삶’
살면서 한 번쯤 생각을 해봤을 가상현실. 가상현실에 들어가 타인의 삶을 살아본다면 어떨까. 안하무인에 자기중심적인 태도로 살아온 강태환은 가상현실 속 아들 수찬(최자운, 고동하 분)을 통해 난생처음 본인의 세상에 자신이 아닌 타인을 들이게 된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가상현실 속 아들에게 살아 숨 쉬는 것처럼 생생한 감정과 진실한 부성애를 느끼게 된 것. 가상현실과 타인의 삶, 그로 인한 파장 등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사진|CJ ENM
● 장승조는 아들을 지킬 수 있을까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 및 예고편에는 아들 수찬을 지키기 위해 필사적으로 내달리는 강태환 모습이 담겼다. 강태환이 쓰러진 아들을 껴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보는 이들 감정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그런 가운데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강태환과 아들 수찬 모습이 함께 담긴 스틸 컷도 공개했다. 강태환은 서럽게 눈물을 터트리는 어린 수찬을 품에 안아 다독인다. 그런 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맺혀 있어 안쓰러움을 자아낸다.
이어 어느덧 훌쩍 자란 수찬. 동시에 또렷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강태환 모습이 시선을 끈다. 과연 강태환은 의미심장한 사건 속에서 수찬을 구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들이 죽었다’는 8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tvN, OCN Movies2에서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