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JohnMaat]
오늘(25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에 업로드된 ‘BYOB’의 네 번째 에피소드에는 더보이즈 제이콥, 케빈, 에릭이 출연했다. 이날 2MC 박준형과 브라이언은 더보이즈를 ‘월드 클래스’라고 소개하며 세 멤버를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먼저, 11명의 다인조 그룹인 더보이즈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멤버들끼리 잘 지내냐는 질문에 케빈은 “가끔 싸우기도 한다. 그게 (팀이) 건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고, 제이콥은 “멤버들이 다들 착해서 실제로 큰 싸움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28일 미니 9집 ‘도화선(導火線)’으로 컴백하는 더보이즈는 새 앨범에 대해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가지 않고, 우리는 우리만의 길을 간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에릭은 앨범 수록곡 ‘Bite Back’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K-포차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달궜다.
K-푸드 토크쇼에 나온 만큼, 한국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해외 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음식에 대해 케빈은 콩국수를, 제이콥은 꽁치찌개를 꼽았다. 에릭은 “매운 라면을 좋아한다”라며 즉석에서 라면을 끓여 2MC에게 대접했다. 2MC는 에릭에게 “라면집 열어야겠다”라며 맛을 칭찬했고, 에릭은 “그게 내 꿈”이라며 라면 광고를 향한 의지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제이콥, 케빈, 에릭은 매 회차 K-푸드의 강력한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BYOB’의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에도 도전했다. 매운 만두가 준비된 가운데, 세 멤버는 캡사이신이 든 3단계까지 모두 성공했다. 이들은 매운맛을 삭이느라 정신이 없는 2MC를 대신해 ‘BYOB’의 엔딩 멘트를 장식했다.
게스트가 직접 주류를 챙겨오는 ‘BYOB’의 콘셉트에 맞춰 제이콥, 케빈, 에릭은 위스키를 준비했다. K-포차 메뉴로는 닭볶음탕, 잔치국수를 선택한 가운데, 에릭은 주문한 요리뿐 아니라 기본으로 제공되는 어묵을 무려 16개나 먹으며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와 함께 영어로 취중 진담을 펼치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유튜브 채널 ‘JohnMaat’을 통해 공개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