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지배자’ 지드래곤 무대, 하루만에 천만뷰 돌파…볼거리 화제

입력 2024-11-28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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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가 올해 역시 오직 ‘MAMA AWARDS’를 위해 펼쳐진 독보적인 볼거리로 화제다.

지난 주말 막을 내린 ‘2024 MAMA AWARDS’는 미국에서 일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진행이 전 세계에 송출됐다. 관심에 힘입어 X 실시간 트렌드에 MAMA 관련 키워드가 총 4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약 860 건이 넘게 랭크되었고, 전 세계 SNS에 관련 해시태그가 약 1,300만 건 올라오며 예년 대비 800% 상승된 언급량으로 글로벌 화제성을 입증했다. ‘2024 MAMA AWARDS’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시상식 영상은 5일 만에 조회수 도합 1억뷰를 돌파했다.

글로벌 루키 아티스트들의 신선함과 패기 가득했던 퍼포먼스와 미국의 레전드 아티스트 앤더슨 팩과 데뷔 30주년을 맞은 베테랑 박진영의 최초 컬래버까지 K-POP의 위상을 제대로 알린 미국 LA 돌비씨어터는 현지의 큰 주목을 모았다. 그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는 올해 콘셉트에 부합한 스토리텔링과 가상과 현실을 오가는 신기술이 총동원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스테이지들이 펼쳐져 환호를 불러 일으켰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로봇독의 합동 댄스, 글로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K-POP 대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멤버들로 구성된 컬래버 밴드 ‘자체발광 TOENZE’ 무대, 그리고 버추얼 아티스트 플레이브와 이영지를 비롯해 래퍼로 깜짝 변신한 배우 이지아의 최초 컬래버 역시 화제가 되었다. 한 편의 영화 같은 무대들도 관객들이 꼽는 이색 볼거리로 언급되고 있다.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스토리를 재해석한 제로베이스원의 ‘시네마틱 스테이지’와 마치 한 편의 동화 같은 비비와 안재현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가장 화제가 된 것은 ‘2024 MAMA AWARD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로제의 ‘APT.’(아파트) 퍼포먼스와 9년 만에 빅뱅이란 이름으로 ‘MAMA AWARDS’ 무대에 올라 ‘MAMA의 아이콘’이란 수식어에 걸맞게 레전드 퍼포먼스를 곳곳에 재현한 지드래곤, 대성, 태양의 스테이지다.

2014년 ‘MAMA’의 등장과 동일하게 카리스마 있는 뒷모습으로 등장한 지드래곤은 2017년도의 피아노 선율을 이어받는 ‘무제’와 신곡 ‘POWER’ 최초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연이어 태양, 대성의 깜짝 등장과 함께 최초로 신곡 ‘HOME SWEET HOME’을 공개했다.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으로 무대를 가득 채우며 시간을 초월하는 음악의 힘을 보여 준 지드래곤과 빅뱅의 무대는 유튜브 공식 영상 공개 하루 만에 천만 뷰를 돌파하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폭발적인 파급 효과를 보였다.

2014년 공개된 지드래곤의 솔로곡 ‘무제’는 다시 역주행하여 멜론 TOP100에 진입했으며, 신곡 ‘HOME SWEET HOME’은 멜론 HOT100 1위, TOP100 1위를 석권하는 등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또 ‘MAMA AWARDS’ 무대 직후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 빅뱅 음원이 급상승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글로벌 위력을 보였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2024 MAMA AWARDS’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APT.’(아파트) 퍼포먼스 영상은 세계 각국의 유튜브 인기 급상승 뮤직비디오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으며, 현재 1,200만을 훌쩍 뛰어 넘는 조회수를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24 MAMA AWARDS’ 이후 글로벌 스포티파이 1위에 재진입한 것은 물론, 빌보드 재팬에서 전주 대비 다운로드, 스트리밍, 라디오, 영상 재생수가 급증했다. 특히 라디오의 경우 지난주와 비교해 2.3배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아티스트들의 빛나는 무대와 수상 소감들이 회자되며 ‘2024 MAMA AWARDS’의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K-POP의 가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제시하고 있는 글로벌 유일무이한 K-POP 시상식 ‘MAMA AWARDS’의 도전은 계속될 전망이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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