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이센스, “국민 처단한다는 尹, 대통령 하면 안 돼” 비판

입력 2024-12-05 15: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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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이센스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센스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치고 당이고 좌우고 하나도 모르는 멍청이인데요 나는”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갑자기 새벽에 계엄령을 내리고 국민한테 ‘처단’한다고 하는 사람이 우리나라 대통령 하면 안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계엄령 무효 안되고 윤석열 대통령 맘대로 됐으면 우리 다 검열 당하고 처단 당했겠네요? 자고 일어나도 어안이 벙벙하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오후 10시경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국회는 다음 날 4일 오전 1시경 재석 의원 190명 전원 찬성으로 계엄해제 결의안을 가결했다. 국회의장실은 “계엄 해제 결의안 가결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라고 전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계엄 선포 6시간 만인 이날 오전 4시경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해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현 동아닷컴 기자 tmdgu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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