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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기자… 연예계 배경 드라마 봇물

입력 2025-0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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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스포츠동아 DB

이정재. 스포츠동아 DB


스타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가 넘쳐나는 연예계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잇달아 찾아온다.

과거 방송사나 연예기획사 등 연예계를 소재로 내세운 드라마가 ‘그들만의 이야기’라며 대중들의 이렇다 할 관심을 끌지 못했던 것과 달리 이번엔 연예계 종사자 등 관계자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다룬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와 ‘더 글로리’, ‘옥씨부인전’ 등으로 입지를 구축한 임지연이 의기투합해 연예계 이야기를 전한다.

두 사람이 주연으로 나선 tvN ‘얄미운 사랑’은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멜로 장인이 되고 싶은 형사 전문 배우와 정치부에서 모종의 사건을 겪고 연예부로 발령받은 기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이정재가 실제 자신을 내보이듯, 배우 역할을 맡았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스릴러, 미스터리 등 주연작에서 강렬한 캐릭터를 연기했다면 이번엔 부드럽고 섬세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박서준도 연예부 기자로 돌아온다. 하반기 방송 예정으로 막바지 준비 중인 JTBC 새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는 신문사에서 일하는 연예부 기자 이야기를 다룬다.

과거 연인 관계였던 이경도(박서준)와 서지우(원지안)가 불륜 스캔들 기사를 보도한 기자와 스캔들 주인공의 아내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송혜교와 공유도 연예계로 눈을 돌렸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넷플릭스 ‘천천히 강렬하게’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우리들의 블루스’ 등을 통해 진한 인간애를 드러냈던 노희경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드라마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한국 연예계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가진 건 없지만 빛나는 성공을 꿈꾸며 온 몸을 던진 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에서 송혜교는 극중 민자 역을 맡았다. 억척스럽게 삶을 살아가던 중 한국 음악 산업에서 기회를 엿보고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인물이다.

송혜교와 함께 자란 친구이자 훗날 음악 산업에 함께 발을 들이는 동구는 공유가 연기한다. 차승원과 이하늬는 각각 당대 최고의 작곡자이자 가수로 등장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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