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아티스트컴퍼니·더블랙레이블
5월 크랭크인 하는 ‘살목지’(가제)는 정체불명의 형체가 촬영된 로드뷰 업데이트를 위해 저수지로 나선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공포 영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로코퀸’ 자리에 오른 김혜윤은 ‘살목지’(가제)를 통해 연기력과 인기를 두루 갖춘 배우들만이 얻을 수 있었던 ‘호러퀸’ 타이틀을 노린다. 김혜윤이 맡은 수인은 출장을 가게 된 저수지에서 알 수 없는 사건들을 연달아 겪게 되는 인물이다.
이종원은 수인과 함께 저수지의 미스터리를 향해 가는 기태 역을 맡는다. 데뷔 이후 장르와 캐릭터를 가리지 않고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능성을 증명해 온 이종원은 ‘살목지’(가제)를 통해 처음으로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 데뷔 이후 첫 상업 영화 주연을 맡아 신선한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폰은 이상민 감독이 잡는다. 이상민 감독은 단편영화 ‘돌림총’, ‘함진아비’ 등으로 다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제작은 ‘택시운전사’,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다수의 흥행작과 함께 한 더 램프가 담당한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