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웨이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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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베이스원 멤버 장하오, 박건욱, 한유진이 전생 체험 콘텐츠에서 웃음과 감동을 오가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공개된 자체 콘텐츠 ‘지비티빙(ZBTVing)’ 시즌2 새 에피소드에서는 세 멤버가 전생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해당 콘텐츠는 제로베이스원의 무대 밖 일상을 담은 인기 시리즈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고 있다.

이번 회차는 3개 유닛 중 첫 번째 순서로 장하오, 박건욱, 한유진이 등장했다. 이들은 각자 다른 전생의 이야기를 체험하며 몰입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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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진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지 못한 장군의 전생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눈밭에 사람들이 쓰러진 모습을 첫 장면으로 언급한 그는 전생 체험 내내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고, 체험이 끝난 뒤에도 한동안 여운에 잠겨 있었다. 장하오와 박건욱은 “서사가 있다”, “영화 같다”며 함께 몰입했다.

박건욱은 전생에서 왕자였다고 밝혔다. 그는 성벽 위에서 싸우는 장면을 묘사하며 전투 중의 비극적 상황을 떠올려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체험 후에는 “잠든 것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모든 감정과 상황이 인식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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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장하오는 전생에서 불가사리였다는 뜻밖의 설정을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바다 속 상어 옆에서 살았다고 설명한 그는 이후 평범한 여섯 살 아이의 삶도 전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를 들은 박건욱은 “그래서 이번 생은 화려하게 사나 보다”라고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음악 활동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발매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28위로 첫 진입하며 5세대 K-팝 보이그룹 중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이들은 9주 연속 빌보드 세부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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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