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우영 소셜 캡처
배우 이광기의 딸 이연지와 축구선수 정우영이 오늘(15일) 부부의 연을 맺는다. 두 사람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1999년생 동갑내기인 이연지와 정우영은 오랜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을 결심했다. 특히 결혼식 당일은 정우영이 이연지에게 프러포즈한 지 정확히 400일이 되는 날로 두 사람에게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결혼식은 방송인 유재석이 사회를 맡고 가수 소향이 축가를 부른다. 예비 신부 이연지는 결혼식 당일 SNS를 통해 “떨리지만 잘하고 오자 우리!!”라는 글을 남기며 설렘을 전했다.

정우영 소셜 캡처
예비 신랑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결혼 후 두 사람은 독일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할 예정이다.
결혼 소식이 전해진 뒤 정우영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며 “예쁘게 잘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지 역시 “영원히 사랑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 이광기 또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예비사위가 듬직하고 겸손하다. 연지를 향한 진심이 느껴져 오케이했다”며 딸의 결혼을 응원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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