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된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특유의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은 배우 이봉련이 패션지 싱글즈와 함께했다.

공개된 화보 속 이봉련은 숨겨진 힙한 무드와 고혹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이봉련은 ‘언제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팀과 함께 다녀온 발리 휴가에 대해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팀 전체가 함께 휴가를 갈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에요. 마음껏 웃고, 떠들고, 좋은 에너지를 나눴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촬영장에서의 유대와 팀워크, 그리고 ‘서정민’이라는 인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드라마 속에서 ‘서정민’이 후배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서서히 유대감을 쌓는 것처럼 실제로도 비슷했다며 현장의 분위기를 전해주는 한편, 많은 후배에게 자극받고, 동시에 스스로에게도 큰 배움이 있었다고 했다.

데뷔 20년 차. 긴 시간 동안 연기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이봉련은 “한 가지 일을 오래 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에요. 그래서 지금까지 버텨온 저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열정만 가득했던 시절의 저를 기억해 주는 분들을 만나면, 스스로도 감동을 느껴요”라며 “특별한 목표보다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연기를 이어가고 싶어요. 배우는 나이 들어가는 것에 기대를 걸 수 있는 직업이니까요”라고 했다.

이봉련 화보는 싱글즈 7월 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