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이랑. 스포츠동아 DB

배우 정이랑. 스포츠동아 DB


개그우먼 김지민이 절친 정이랑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김지민은 2일 자신의 SNSf를 통해 “이랑 언니의 손 편지!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정이랑이 직접 쓴 손편지가 담겨 눈길을 끌었다.

정이랑은 호텔 메모지에 “지민아 널 만나 참 좋다. 화끈하고 멋진 지민아 앞으로 더 좋은 일 함께 만들어 가자. 나도 너의 2세 위해 함께 기도하고 너와 함께 더 의리 있고 돈독하게 두터워지길 노력할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라고 적어 김지민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두 사람의 각별한 친분은 최근 근황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김지민은 남편 김준호, 정이랑과 함께 베트남 다낭 여행을 떠난 모습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여행 중에도 서로를 챙기는 모습이 전해지며 김지민 정이랑 우정이 다시 주목받았다.

정이랑의 ‘의리’는 김지민 결혼식에서도 화제가 됐다.

김지민은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 “여자 지인 중 축의금을 가장 통 크게 해준 분이 정이랑 언니”라고 밝히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언니가 신혼집 드레스룸을 직접 짜줬다. 어디 브랜드 의상실처럼 만들어줬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도 “거의 1000만 원어치 해주셨다”고 말해 정이랑의 남다른 지원을 인정했다.

한편 김지민은 2022년 4월 9살 연상 개그맨 김준호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뒤, 올해 7월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후에도 활발한 방송 활동과 함께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