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 김용빈이 두 번째 왕관 사수전에 나선다.

4일 방송되는 ‘사랑의 콜센타-세븐스타즈’에서는 ‘또다시 쓰는 미스터트롯3’ 타이틀 매치가 펼쳐지며, 1라운드를 뚫고 올라온 TOP3가 ‘진’ 김용빈에게 재도전하는 구도가 예고됐다. 제작진은 30회 예고 영상에서 “다시 지켜야 한다”는 문구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6개월 전 순위 결정전에서 왕관을 지켜낸 김용빈은 이번에도 방어전 주자로 무대에 선다.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선곡해 깊이 있는 감성과 절제된 표현력으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사콜 세븐’은 미스터트롯3 TOP7과 함께 전화·신청곡 미션과 무대 대결을 결합한 형식으로 시청자 호응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타이틀 매치 역시 생방송 특유의 현장감이 관전 포인트다. 

도전자 라인도 만만치 않다. ‘TOP7 평균 점수 1위’로 불리며 꾸준히 100점을 노려온 천록담은 안상수의 ‘영원히 내게’를 선택해 김용빈에 대한 리벤지에 나선다. 지난 대결에서 단 1점 차로 고배를 마신 만큼, 이번 무대에서 반전이 나올지 관심이 모인다.

춘길은 직전 회차에서 최저점 여파를 안고 재도전에 나선다. 멤버들의 ‘야유’ 속에서도 “진 말고는 답이 없다”는 각오로 분위기를 뒤집을 준비를 마쳤다. 이미지 회복과 동시에 왕관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최하위에서 출발해 1라운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강훈은 이번 타이틀 매치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100점에 도전하겠다”는 선언으로 현장을 술렁이게 한 강훈이 김용빈의 벽을 넘어설 수 있을지, 도전자들의 전략과 무대 구성에도 시선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