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방탄소년단 진이 ‘Don’t Say You Love Me’로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음악 시장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남겼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남미 음악 팬들의 선택을 받으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렷한 성과를 쌓았다. 진의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ho)’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빌보드 브라질(Billboard Brazil)’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K-팝 남성 솔로곡’에 이름을 올렸다. K-팝 남성 솔로곡 가운데 단일 곡으로 이 같은 평가를 받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글로벌 팝 매체 ‘Pop Core’는 해당 곡이 빌보드 브라질 선정 결과와 함께 2025년 스포티파이에서 K-팝 아티스트 곡 중 최다 스트리밍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브라질 현지 반응은 시상식 성과로도 이어졌다. 진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BreakTudo Awards 2025’에서 ‘올해의 국제 히트곡(International Hit of the Year)’을 수상하며 음악 팬과 업계의 시선을 동시에 끌었다.


성과는 중남미에만 머물지 않았다. 멕시코 No.1 온라인 팝 음악 방송국 ‘House Radio’ 선정 ‘K-POP Song’에 이름을 올렸고, 롤링스톤 인디아의 ‘2025년 최고의 K-팝 트랙’ 리스트에도 포함됐다. 여기에 미국 아마존 2025년 연간 디지털 다운로드 차트에서 K-팝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 기록까지 더해지며 북미 시장에서도 성과를 확인했다.

브라질에서 시작된 반응은 중남미, 인도, 북미로 이어졌고, ‘Don’t Say You Love Me’는 2025년을 대표하는 진의 솔로 곡으로 확실히 자리 잡았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