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캡처 | 성해은 유튜브 ‘해피해은’

사진 캡처 | 성해은 유튜브 ‘해피해은’

[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지만, 이제 사촌은 땅을 못 사고 유명인이 집을 샀다는 소식만 들려오는 시대다. 최근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셀럽들의 ‘주거 라이프’를 짚어봤다.

요즘 가장 화제의 중심에 선 인물은 티빙 연예 예능 ‘환승연애 2’의 주역 성해은이다. 최근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사 소식을 전하며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영상을 통해 그가 공개한 새집은 호텔급 조식 서비스는 물론 실내수영장, 사우나, 공유 오피스 등 국내 최정상급 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곳으로, 누리꾼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신축 대단지인 ‘메이플자이’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평수에 따라 최대 60억 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집이 콤플렉스였다”며 반지하 생활을 언급하기도 했던 그가 인플루언서 활동 3년 만에 초고가 아파트를 매입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자수성가의 아이콘”, “인플루언서 수입이 그 정도였냐”며 부러움과 놀라움을 동시에 쏟아내고 있다.

사진 캡처 | 박재범 유튜브 ‘제이팍’

사진 캡처 | 박재범 유튜브 ‘제이팍’

정반대의 행보로 눈길을 끈 스타도 있다. 2008년 아이돌 그룹 투피엠(2PM)으로 데뷔해 솔로 힙합 가수이자 레이블 수장, 주류 브랜드 대표 등으로 활약하며 자산 가치만 수백억 원대로 추정되는 박재범은 최근 유튜브 채널 ‘제이팍씨’를 통해 부모님 집에 얹혀사는 ‘캥거루족’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다. 돈, 집, 차를 자랑하는 힙합문화 한 가운데서 소탈하고 소박한 일상을 이어가는 그의 반전 행보에 팬들은 뜨거운 지지를 보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우리 집이 가난해 보인다는 반응이 있더라”, “(나와 어울리지 않게) 구수해 보인다더라”고 커뮤니티 반응을 전하는가 하면 부모님과 사는 것의 유일한 단점으로 “펜트하우스에 못 산다”는 점을 꼽아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 캡처 | 던 유튜브  ‘던워리비햇님’

사진 캡처 | 던 유튜브 ‘던워리비햇님’

자신만의 안목과 취향을 수집한 ‘안식처’로 화려한 얼굴 뒤 섬세한 이면을 드러낸 사례도 있다. 가수 던(DAWN)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던워리비햇님’을 통해 고즈넉한 주택에서 즐기는 ‘슬로 라이프’를 공유하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 중이다.

눈 내리는 마당에서 떡볶이와 어묵탕을 끓여 먹는 그의 일상은 팬들로 하여금 “영화 ‘리틀 포레스트’ 현실판을 보는 것 같다”는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