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군체’ 구교환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 불가능하게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 싸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감염 사태의 중심에 선 인물 서영철의 모습을 담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공개된 이미지 속 서영철은 실험실에서 사색에 잠긴 모습부터 감염자들 사이를 태연히 지나가는 장면, 공허한 눈빛과 무미건조한 표정까지 담겨 있어 인물의 복합적인 내면을 드러낸다. 과거 바이오 기업에 근무했던 천재 생물학자인 그는 새로운 인류의 탄생을 갈망하는 인물로, 자신에게 백신이 있다고 주장하며 당국과 생존자들의 타깃이 된다.

구교환은 ‘꿈의 제인’, ‘반도’, ‘모가디슈’, ‘탈주’, ‘만약에 우리’, 그리고 ‘D.P.’, ‘기생수: 더 그레이’ 등에서 매번 예측을 벗어나는 연기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군체’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얼굴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구교환은 “기존 좀비 장르와는 다른 개념들이 흥미로웠고, 스크린에서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다. 좋은 작품이라면 어떤 역할이든 함께하고 싶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연상호 감독 역시 “보통 사람과는 다른 비범한 생각을 가진 인물을 표현할 배우가 필요했고, 자연스럽게 구교환이 떠올랐다”며 “비범한 배우가 비범한 연기로 새로운 캐릭터를 완성했다”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연상호 감독의 세계관에 네 번째로 합류한 구교환이 어떤 새로운 빌런을 탄생시킬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군체’는 2026년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