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Pink Venom'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2시 41분께 유튜브 조회수 7억 회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8월 19일 공개된 지 약 350일 만의 기록이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유튜브에서 9040만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여성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여기에 K팝 걸그룹 중 가장 빠른 속도(29시간 35분)로 조회수 1억 회를 달성했다.
'Pink Venom'은 블랙핑크 특유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어우러진 우리나라 전통 악기 사운드가 인트로를 장식했으며, 그 위에 얹혀 힘 있게 전개되는 날렵한 랩과 치명적인 보컬이 멤버들 각각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81개국 정상에 오른 'Pink Venom'은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 2주 연속 1위·빌보드 글로벌 3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기록을 세웠다.
이어 빌보드 핫100과 영국 오피셜 차트서 각각 22위에 이름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자랑한 바 있다.
현재 블랙핑크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9040만 명으로 K팝을 넘어 전 세계 아티스트 1위다.
억대 뷰 영상만 총 43편을 보유했으며 콘텐츠 누적 조회수 325억 회를 넘어서는 등 '유튜브 퀸'으로서 매 순간 최초, 최고의 기록들을 경신 중이다.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를 진행 중이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뉴저지를 시작으로 라스베이거스·샌프란시스코·로스엔젤레스 등으로 발걸음을 옮겨 미국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