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분쟁 끝 컴백 “서로 믿으며 포기하지 않았다”

입력 2023-11-07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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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이피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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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엑스, 전 소속사 분쟁 끝 컴백 “서로 믿으며 포기하지 않았다”

그룹 오메가엑스(OMEGA X)가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인한 공백기를 돌아봤다.

리더 재한은 7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3집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우리끼리의 믿음이 있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멤버들과 함께 곡 작업도 많이 하면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집중했다. 우리 멤버들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기 때문에 우리 음악이 조금 더 진실 되게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고백했다.

리더 재한을 비롯해 휘찬, 세빈, 한겸, 태동, XEN, 제현, KEVIN, 정훈, 혁, 예찬 등 11인으로 구성된 오메가엑스는 지난 2021년 6월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소속사 스파이더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폭행과 성추행 등을 주장하며 눈물로 호소했다. 소송 끝에 올해 5월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한 오메가엑스는 다함께 새로운 소속사와 손잡고 1년 5개월 만에 새 앨범과 함께 컴백하게 됐다.

예찬은 “1년 5개월 동안 각자의 능력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음악 작업과 춤 연습도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 오메가엑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지 고민했는데 꿈 하나를 보고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여서 더욱 파이팅 하면서 준비했다. 이렇게 기적 같은 앨범이 나와서 또 다른 시작을 상쾌하고 에너제틱하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휘찬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11명이 함께 뭉쳐서 용기를 얻어서 꿈을 되찾았고 이 순간에도 결실을 이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쟁이 아니라 많은 분들에게 우리의 이야기와 노래를 알리고 희망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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