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선수 된 것 실감나” 박준순 2억 6000만 원…두산 신인 11명 전원 계약

입력 2024-10-07 16: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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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내야수 박준순.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내야수 박준순. 스포츠동아 DB



두산 베어스는 7일 “2025년도 신인 선수 11명 전원과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두산은 2024시즌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에 지명한 내야수 박준순(덕수고)과 계약금 2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박준순은 공·수·주 3박자를 두루 갖춘 내야수로 고교야구 전국대회와 국제대회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박준순은 “프로 계약을 맺으니 이제 두산 선수가 됐다는 사실이 정말 실감난다”며 “계약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가을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2라운드 지명자인 투수 최민석(서울고)과는 1억5000만 원, 3라운드 지명 투수 홍민규(야탑고)와는 1억 원에 각각 사인했다.

이밖에도 4라운드 지명자 황희천(충암고·투수)은 8000만 원, 5라운드 이선우(충암고·내야수)는 7000만 원, 6라운드 한다현(라온고·내야수)은 6000만 원, 7라운드 양재훈(동의과학대·투수)은 5000만 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8라운드 김성재(선린인터넷고·포수)와 9라운드 주양준(경남고·외야수)은 4000만 원, 10라운드 연서준(비봉고·투수)과 11라운드 최우혁(라온고·투수-외야수)은 3000만 원에 계약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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