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사진제공 | 하이브
‘오렌지 블러드’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직행
직전 앨범 초동 판매 132만장 단숨에 넘어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6개국 최상단 점령
그룹 엔하이픈이 새 음반 발매 첫날 ‘밀리언셀러 직행’으로 케이(K)팝의 가장 ‘뜨거운 피’임을 입증했다. 직전 앨범의 발매 직후 1주일간 판매 추이를 일컫는 ‘초동’을 단 하루 만에 갈아 치우며 ‘자체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급성장 중인 글로벌 팬덤에 기댄 ‘신 음반 제왕’ 탄생을 예고하는 순간이다. 직전 앨범 초동 판매 132만장 단숨에 넘어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6개국 최상단 점령
엔하이픈이 다섯 번째 미니음반 ‘오렌지 블러드’(Orange Blood)로 17일 발매 하루 만에 거둔 판매량은 무려 138만3292장. 전작인 네 번째 미니음반 ‘다크 블러드’(Dark Blood) 초동 132만여 장을 단숨에 넘어선 것으로, 자체 신기록과 함께 정규 1집, 세 번째 미니음반, 네 번째 미니음반에 이은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달성이란 성과를 엔하이픈에 안겼다. 이렇듯 폭발적 음반 세일즈로 증명된 엔하이픈의 글로벌 팬덤의 확장세는 각종 인기 차트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발매 다음 날인 18일 기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6개국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앨범 타이틀곡인 ‘스위트 베놈’(Sweet Venom) 경우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2개국 정상을 접수했으며 해당 뮤직 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 또한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엔하이픈은 아이돌 TV 오디션의 부활을 알린 하이브×엠넷 합작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를 통해 결성됐다. 이들의 등장 또 괄목할 만한 성장은 한편, 한때 주춤했던 ‘아이돌 오디션’의 재기에 힘을 실으며 ‘보이즈 플래닛’의 제로베이스원, 하이브의 ‘더 데뷔:드림 아카데미’의 캣츠아이 등 제2의 오디션 최전성기를 가져오는 데 크게 일조했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