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 전문병원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이 전방십자인대재건설 관련 논문을 국제학술지 JEO(Journal of Experimental Orthopaedics)에 발표했다. 

‘아킬레스건 동종이식편을 이용한 잔여조직 보존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결과: 경골 터널 확장 및 합병증에 대한 후향적 분석’이란 제목의 이번 연구는 2010년부터 2023년까지 바른세상병원에서 동종 아킬레스 이식건과 잔존 전방십자인대 보존술식을 적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396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재파열의 원인이 되는 터널 와이드닝과 합병증 여부를 중심으로 집중 분석하였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논문을 게재한 국제학술지 JEO(Journal of Experimental Orthopaedics)            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의 서동원 원장(정형외과/재활의학과 전문의)의 논문을 게재한 국제학술지 JEO(Journal of Experimental Orthopaedics) 사진제공|바른세상병원


수술 결과 확인을 위해 MRI를 촬영했고, 수술 직후와 추적 관찰 중 MRI의 변화(평균 21개월)를 측정, 비교하였다. 터널 확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터널의 넓이는 관절면에서 터널로 수직 1cm 아래에 위치한 단면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총 396명의 사례자 중 MRI 추적 관찰이 이루어진 179명의 MRI 측정 결과, 터널 단면적의 변화는 평균 3.49mm²로 터널이 증가한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45.2%의 환자에서 오히려 터널 감소가 관찰되었다. 연구를 통해 동종 아킬레스 이식건과 잔존 전방십자인대 보존술식을 적용하여 재건술을 시행했을 때, 터널의 확장을 줄이고 합병증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서동원 원장은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기술이 이식건의 고정 방법인데 동종 아킬레스 건은 힘줄 뿐 아니라 뼈를 이용할 수 있어서 대퇴부와 경골부의 터널에 뼈를 같이 이용해 고정하기 때문에 터널 확장을 막고 이식건을 견고히 고정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해당 방식 수술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바른세상병원은 동일 규모 병원 중 가장 많은 의료진 수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문성 증진을 위한 연구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까지 SCI급 국제학술지 포함 480여 건의 논문을 발표하고, 주 5회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2023년에는 개인병원 최초로 13억 규모의 국책 과제에 선정되었고,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 기관으로 지정받았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