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양형모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이 2026 예술교육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더 많은 도민이 더 가까이에서, 더 자주 문화예술교육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히고 현장 준비에도 들어갔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2026 예술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지역을 바탕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촘촘하게 다지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사업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과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에 ‘개인 트랙’을 새로 마련한 점이다. 기존 단체 중심 지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역량 있는 개인 예술교육가까지 참여 폭을 넓히면서, 현장에서는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전망이다.

사업은 생애주기와 대상별 수요를 고려한 6개 단위로 운영한다. 지역주민과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은 20개 단체와 10명 개인을 지원하고,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꿈다락 문화예술학교는 20개 단체와 6명 개인이 참여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은 6개 단체,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은 2개 단체, 기초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구축지원은 3개 기관,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5개 단체를 각각 지원한다.

재단은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준비도 함께 진행한다. 4월 3일까지 선정 대상자를 중심으로 ‘2026 사업별 참여주체 라운드테이블 및 활동강화 연수’를 열고, 교육 철학 공유와 전문가 컨설팅, 참여 주체 간 교류를 이어간다. 단순한 안내 자리가 아니라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프로그램의 방향을 가다듬는 실무형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기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개인 트랙 신설 등을 통해 예술교육 현장의 저변을 넓히고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살펴 도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참여 단체 및 예술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충남만의 차별화된 예술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