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도영, 사진=SM엔터테인먼트


그룹 NCT 도영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이후 달라진 인지도를 언급했다.

도영은 두 번째 솔로 앨범 [Soar(소어)] 발매 기념 매체 인터뷰에서 “반고정 여부는 나도 잘 모른다. 기회가 되면 계속 출연하고 싶다.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라고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소감을 말했다.

이어 “중년 시청자들,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 공항에만 가도 예전에는 ‘아이돌이겠거니’ 하셨는데 (출연 후에는) 간혹 ‘나 혼자 산다’ 나오는 애라면서 알아봐 주시더라”라고 대중 인지도 상승을 실감한 일화를 덧붙였다.

예능으로 맺은 무지개 회원들(나혼산)과의 인연에 앞서, 고정 진행자로 활약한 SBS ‘인기가요’로 만난 가수 겸 배우 박진영-블랙핑크 지수와는 8년째 친목 중이다. 이른바 진지도(진영-지수-도영)로 불린 이들의 우정 유지 비결을 묻는 질문에 도영은 “간헐적인 연락?”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꾸준한 연락이 아닌 가끔 하는 연락이 우정 유지의 원동력인 것 같다. 서로 작품 나오거나 노래가 나오면 응원해 준다. 진지도 단체 채팅방은 아직 있고, 그 방은 ‘드라마 재밌다’ 등 이렇게 갑자기 얘기하는 그런 곳이다”라고 답했다.

6월 9일 발매된 도영의 솔로 2집 [Soar]에는 타이틀곡 ‘안녕, 우주 (Memory)’를 포함해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자전거 (First Step)’, ‘편한 사람 (Just Friends)’, ‘동경 (Luminous)’, ‘고요 (Still)’, ‘소네트 (Sonnet)’, ‘Sand Box’(샌드박스), ‘미래에서 기다릴게 (Eternity)’ 등 총 10개 곡이 수록됐다.

도영은 앨범 발매에 이어, 6월 13~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7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5 DOYOUNG CONCERT [ Doors ]’(2025 도영 콘서트 [ 도어스 ])를 개최한다.

전효진 동아닷컴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