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대비 최대 50% 저렴한 임대료
●다양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마련
●최장 20년 거주 가능,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다양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 마련
●최장 20년 거주 가능, 안정적인 주거 환경 제공
세종시청 전경. 사진제공|세종시청
세종특별자치시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렴한 쉐어하우스 25호를 공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등 젊은 세대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주거 문제가 심각해진 데 따른 조치다.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 규모로, 냉장고, 에어컨, 책상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가 완비돼 있다. 특히, 시중 시세보다 30~50% 저렴한 월 임대료(5~17만 원)로 제공돼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결혼하는 경우에는 최장 20년까지 거주 기간을 연장할 수 있어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한다.
세종시는 쉐어하우스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해 청년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 거실, 주방, 세탁실 등 공동 공간을 조성해 입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취미 활동이나 스터디 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전문가는 “세종시의 청년 주택 공급은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특히, 저렴한 임대료와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은 청년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층의 초기 사회정착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임대주택 공급 확대로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2017년 조치원 신안1(15호 전용면적 18~20㎡) 매입임대주택의 공급을 시작으로 현재 신안2(17호 전용면적 24~31㎡), 서창(11호 전용면적 23~32㎡), 금암(18호 전용면적 17~22㎡) 총 61호를 운영 중이다.
세종|장관섭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