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로봇 축제로 다시 한번 세계의 주목

●로봇 인재들의 격전지로… 2025 로보컵 코리아 오픈 개막

2025 한국로보컵코리아 오픈 포스터. 사진제공｜강원도청

강원도 평창에서 또 한번 로봇 축제의 열기가 뜨겁게 타오를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2025 로보컵 코리아 오픈(RCKO 2025)’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 로보컵 아시아퍼시픽 대회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평창에서 국제 로봇 대회가 개최되는 것은 강원도가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도는 국내외 로봇 인재들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5개국에서 9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휴머노이드 축구, 로봇 축구, 재난 구조 로봇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로봇 축구는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인기 종목으로, 참가 로봇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통해 로봇 기술의 발전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강원관광재단은 이번 대회를 통해 강원도가 로봇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로봇 대회 참가자들이 평창에 머무르면서 숙박, 식음료 등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로봇 산업 및 미래 첨단 기술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유관 MICE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국제 수준의 MICE 행사 개최 확대 및 강원의 자연환경과 첨단 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MICE 개최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원｜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