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팸투어 진행… 바닷길·국화축제 등 관광 콘텐츠 글로벌 홍보 박차

진도군이 해외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진도군

진도군이 해외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진도군



전남 진도군은 최근 외국인 소셜미디어 홍보단(SNS 인플루언서) 20명을 초청해 이틀간 진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홍보여행(팸투어)을 진행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팸투어는 2026년에 열리는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보배섬 국화축제’를 해외 관광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SNS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된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구독자와 팔로워를 보유한 외국인으로, 이번 방문에서 경험한 진도의 관광 콘텐츠를 각자의 채널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첫째 날 일정에서는 보배섬 국화축제장과 진도타워를 방문해 지역의 자연·문화 자원을 둘러봤으며, 둘째 날에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회동 관광지와 운림산방에서 사진·영상 촬영을 진행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이번 팸투어는 진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를 꾸준히 확대하고,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도|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