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4일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헌신해 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

장흥군은 지난 24일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헌신해 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해단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장흥군




김성 장흥군수 “7개월간의 헌신에 감사”
39명 대원 초기 진화 및 피해 최소화 기여, 공무원 중심 대응체계 지속 운영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이제 잠시 휴식, 산불 감시는 멈추지 않는다”
장흥군은 지난 24일 산불 예방과 진화 활동에 헌신해 온 ‘산불전문예방진화대’의 해단식을 갖고, 7개월간의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단식은 지난 1월 31일부터 산불조심기간 동안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사투를 벌인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39명의 대원으로 구성된 진화대는 산불 감시와 예방 계도는 물론, 실제 산불 발생 시 최일선에서 진화 작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올해 장흥군 내에서 발생한 총 2건의 산불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 초기 진화에 성공함으로써 산림 피해를 최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대원들의 활동이 종료됨에 따라, 향후 기후 변화로 인한 산불 대형화에 대비해 공무원과 공무직을 중심으로 한 ‘공무원진화대’를 구성해 지속적인 대응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대원들의 열정과 헌신 덕분에 소중한 산림 자원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진화대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장비 확충과 처우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