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지난 24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광양제철소가 지난 24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양제철소




특수장애아동 89명 지원
포스코1%나눔재단·여수광양항만공사 협력, 오감·운동·숲 체험 등 맞춤형 치유 제공
월급 1%의 기적부터 승마 체험까지
8년째 이어온 특수아동 ‘희망 엔진’ 가동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는 지난 24일 광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특수장애아동의 신체 및 사회성 향상을 돕는 ‘희망의 징검다리’ 8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최대원 광양시의장, 박종일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등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8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희망의 징검다리’는 만 12세 이하 특수장애아동들에게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광양제철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2018년 첫발을 뗀 이후 올해로 8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이 6,000만 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1,000만 원을 지원하며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향후 1년간 89명의 아동은 △음악/미술 치료 △오감 통합 치료 △승마 등 특수 운동 치료 △숲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재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박종일 행정부소장은 “장애아동들이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배려계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양|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