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청 전경.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고흥군청 전경. 사진제공=박기현 기자




특별교부세 4000만 원 확보
공공요금 동결 및 바가지요금 근절 성과 인정
공영민 고흥군수 “해수욕장 바가지요금 고흥에선 안 통합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특별교부세 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고흥군은 상위 5% 지자체에만 주어지는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정책을 추진한 역량을 정부로부터 공식 인정받은 결과다.

군은 고물가 상황에 대응해 쓰레기봉투,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을 전격 동결하고, 읍면별 자체 물가 관리 평가를 실시해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명절과 휴가철 등 물가 민감 시기마다 맞춤형 대책을 수립했으며, 관내 해수욕장 상점을 대상으로 한 전수 점검을 통해 바가지요금을 근절하는 등 현장 중심의 행정을 펼쳤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물가안정에 협조해주신 소상공인과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확보된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새해에도 착한가격업소 지원을 늘리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