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 토목설계실에서 2026년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청도군청 토목설계실에서 2026년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군




159건·47억7천만 원 규모… 설계용역비 3억4천만 원 절감 기대
청도군은 2026년 주민숙원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2026년 주민숙원사업 합동설계 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설계는 1월 5일부터 3월 13일까지 70일간 청도군청 본관 5층 토목설계실에서 진행되며, 군청과 읍·면 시설직(토목직) 공무원이 참여하는 자체 설계 방식으로 운영된다.

합동설계 대상은 마을안길 정비, 농수로 정비, 세천 정비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생활 SOC 사업으로, 총 159건, 사업비 47억7천만 원 규모다.

설계 작업에는 군 담당자 1명과 읍·면 시설(토목)직 공무원 10명 등 총 11명이 참여하며, 설계 건수와 직급, 근무지를 고려해 3개 팀으로 나눠 운영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직 공무원들이 직접 설계를 수행함으로써 설계의 현실성과 완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청도군은 이번 자체 합동설계를 통해 외부 설계용역을 대폭 줄여 약 3억4천만 원의 설계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설계 완료 시점을 앞당겨 조기 발주·조기 착공이 가능해짐에 따라 예산 조기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기술직 공무원들이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주민숙원사업을 꼼꼼히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합동설계를 토대로 주민 생활과 직결된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행정 효율성과 재정 건전성을 동시에 높여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인프라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