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욱 전 의장은 지난 2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자신의 첫 자전 에세이 ‘서동욱의 진심’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ㅣ박기현 기자

서동욱 전 의장은 지난 2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2층 공연장에서 자신의 첫 자전 에세이 ‘서동욱의 진심’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 ㅣ박기현 기자




50년 순천 사랑 고백… 역대급 강추위에도 구름 인파
시민들과 ‘셀카’ 찍으며 격의 없는 소통…24년 정치 역정 시민 앞에 펼쳐 
서동욱 전 전남도의회 의장이 지난 24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첫 자전 에세이 ‘서동욱의 진심’ 출판기념회를 열고, 50년 순천 외길 인생과 24년 정치 역정을 담담히 풀어냈다. 현장에는 김문수·주철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현직 시도의원, 지지자 등 구름 인파가 몰려 서 전 의장의 탄탄한 지역 기반을 입증했다.

● ‘순천의 아들’이 걸어온 24년… “시민이 키운 정치인”
서 전 의장은 기념사에서 본인의 뿌리인 순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별량면에서 태어나 군 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50여 년을 순천에서 살아온 그는 “2002년 시의원을 시작으로 국회 보좌관, 4선 도의원을 거쳐 의장에 이르기까지 멈추지 않고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오직 시민의 응원이었다”며 공을 돌렸다.

축사에 나선 김문수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정치인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진정성인데, 서 전 의장이야말로 그 진심을 가진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주철현 의원(여수 갑) 또한 “순천 골목골목을 누비며 기록한 이 책은 지방자치가 나아가야 할 이정표”라며 그의 현장 중심 의정 활동에 힘을 실었다.

서동욱 전  의장이 객석의 시민들을 배경으로 직접 스마트폰을 들어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 박기현 기자

서동욱 전 의장이 객석의 시민들을 배경으로 직접 스마트폰을 들어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 | 박기현 기자


● 권위 벗어던진 ‘시민 축제’… 파격적인 소통 퍼포먼스
이날 행사는 기존의 딱딱한 정치권 출판기념회 형식을 과감히 탈피해 눈길을 끌었다. 서 전 의장은 내빈 소개를 최소화하는 대신, 본인이 직접 마이크를 잡고 고향 어르신부터 초등학교·대학교 동문, 지역구 주민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에서 서 전 의장은 객석의 시민들을 배경으로 직접 ‘셀카’를 찍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시민이 주인인 순천’을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참석자들 역시 ‘서동욱의 진심’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환호하며 뜨거운 결집력을 과시했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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