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사진│독자제공

순천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사진│독자제공




오하근·손훈모, 노관규와 1:1 대결서 오차범위 내 앞서
오하근 다자대결 첫 20% 돌파 ‘맹추격’
이해찬 전 총리 서거에 ‘조용한 선거’ 전환
6.3 지방서거를 앞두고 실시한 순천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현직 노관규 시장이 다자구도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민주당 주자들이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순천시민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순천시장 적합도는 노관규 현 시장 27.5%, 오하근 전 민주당 후보 21.8%, 손훈모 변호사 11.8%, 허석 전 시장 10.3%, 서동욱 전 전남도의장 10.1% 순으로 집계됐다.

오하근 후보는 민주당 계열 후보 중 유일하게 20%대를 돌파하며 야권 내 선두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순천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사진│독자제공

순천시장 후보 가상 양자대결 조사 결과. 사진│독자제공


주목할 점은 가상 양자대결이다.

‘손훈모 대 노관규’ 대결에서는 손훈모 37.4%, 노관규 31.5%로 손 후보가 오차범위(±4.4%p) 내인 5.9%p 앞섰다.

‘오하근 대 노관규’ 대결 역시 오하근 37.8%, 노관규 34.9%로 오 후보가 2.9%p 우세했다. 이는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정권·정책 심판’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급변하는 선거 판세 속에서 정치 일정은 잠시 멈췄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오하근, 손훈모 후보 측은 예정된 출판기념회와 출마 기자회견을 전격 연기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번 조사는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2026년 1월 24~25일 2일간 전남 순천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성, 연령대, 지역별 비례할당 무작위 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5명(총 통화시도 6538명, 응답률 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순천|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