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브레이크] 대계가 흐트러진다…개막 직전 부상, 떨고 있는 10개 구단2020시즌 종료 직후부터 2021시즌은 시작됐다. 선수들은 개인훈련으로 몸을 만들고, 구단은 프리에이전트(FA) 영입과 트레이드로 밑그림을 그리며, 코칭스태프는 주어진 퍼즐을 조합하는 데 골머리를 앓았다. 반 년 가까운 시간을 구상한 ‘대계(大計)’의 최대 방해꾼은 부상이다. 10개…2021-03-28 18:00
[베이스볼 브레이크] 투수 4분의 1이 베이징 키즈, 이젠 도쿄 키즈 만들 차례!‘베이징 키즈’의 목표는 ‘도쿄 키즈’의 탄생? KBO는 “도쿄올림픽 야구대표팀 사전등록 명단을 19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제출했다”고 22일 발표하면서 154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KBO리그 소속 136명에 해외파 4명, KBSA의 추천을 받은 아마추어선수 14명이…2021-03-23 08:30
[베이스볼 브레이크] 삼진? 두려워하지 마! 수베로 감독이 바꾼 한화 ‘0.116’2021년 한화 이글스에 필요한 것은 ‘신선함’이다. 지난해 우여곡절 속에 최하위(46승3무95패·승률 0.326)로 시즌을 마쳤고, 감독과 대표이사가 바뀌었다. 당장의 1승보다 급한 것은 패배의식 걷어내기다. 박찬혁 대표와 정민철 단장, 카를로스 수베로 신임 감독 모두 공감대를 형성…2021-03-23 08:00
[베이스볼 피플] 투·포수 빼고 다 되는 롯데 유틸리티맨, 10라운더 반전 꿈꾼다중학생 때까지 투수와 포수를 맡았다. 왜소한 체격 탓에 고교 시절 내야수로 전향했는데, 이젠 아이러니하게 투수와 포수 빼고 모든 포지션이 자신 있다고 말한다. 악바리 근성에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모두 엄지를 세운다. 흔히 근성 가득한 선수는 다소 투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세밀함까지 갖…2021-03-17 18:00
[베이스볼 브레이크] ‘변화와 수성’ 2021년, 10개 구단의 뒷문지기는?마무리투수는 팀의 승리를 확정하는 순간 마운드에 서 있는 중요한 자리다. 선발투수와 필승계투요원, 마무리투수의 분업화가 확실해진 최근에는 그 존재감이 더욱 부각된다. 그만큼 수준급 마무리투수 한 명이 팀 성적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매 시즌 애초 계획했던 마무리 구상이 어긋나 고생…2021-03-16 18:00
[사커토픽] 몸 풀린 외인들, K리그 골 폭풍 ‘시동’‘골 폭풍’의 신호탄일까. K리그 외국인선수들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K리그에서 가장 흥미로운 장면은 외인들의 퍼포먼스였다. 13일에는 K리그1(1부) 전북 현대 일류첸코(러시아)와 대구FC 세징야(브라질)가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일류첸코는 광주FC와 원정경기(2-0…2021-03-16 06:30
[베이스볼 브레이크] ‘46.2%’ 좌타자 전성시대, 우타 거포 키워드는 ‘부활’2013년 한국갤럽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왼손잡이의 비율은 5%에 불과하다.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10% 안팎으로 알려졌다. 야구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프로 초창기만 해도 좌완투수나 좌타자가 드물었다. 좌타자는 상대적으로 수가 많은 우완투수 투구궤적을 더 잘 보며 1루에 상대적으로 …2021-03-16 05:30
[베이스볼 피플] 미안함만 되뇌었던 롯데 안치홍 올해 키워드, 자신감과 ‘팬 복’별다른 논란이 있지 않는 이상 경기 후 인터뷰는 그날 수훈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연히 인터뷰장에 나온 선수들은 자신의 그날 경기 활약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2020년 안치홍(31·롯데 자이언츠)의 코멘트 대부분은 ‘미안함’으로 가득했다. 이제 적응은 끝났다. 안치홍의 올해…2021-03-11 06:30
[사커피플] ‘서울에 골잡이가 없어?’ 나상호, “나날이 강해질 날 기대해”‘전통의 명가’ FC서울이 돌아왔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홈 개막전(2라운드)에서 수원FC를 3-0으로 완파했다. 최근 극도의 부진을 경험했던 서울은 확 달라진 모습으로 희망을 부풀렸다. 그 중심에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5)가…2021-03-10 06:30
[베이스볼 피플] 우승에도 울컥했던 NC 스페셜리스트 “올해는 같은 결말, 다른 표정”지난해 상대한 타자 175명 중 126명(72.0%)이 좌타자. 팀 내 구원투수 중 가장 많은 왼손타자를 상대했으니 ‘스페셜리스트’라는 표현이 제격이다. 정규시즌 우승에 알토란같이 기여했으니 한국시리즈(KS)에서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결과는 스스로의,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021-03-09 18:00
[사커토픽] 외국인 에이스가 안 보인다, 왜?지난 시즌 K리그1(1부) 득점 랭킹 10위 안에 든 외국인은 8명이었다. ‘득점왕’ 주니오(울산·26골)를 비롯해 일류첸코(포항·19골) 세징야(대구·18골) 등은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리그를 주름 잡았다. 이들 이외에 무고사(인천) 펠리페(광주·이상 12골) 등도 소속팀의 에이스 역…2021-03-09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봄은 루키의 계절, 이미 눈도장 찍고 있는 예비 슈퍼스타두꺼운 패딩 점퍼가 옷장 속으로 자리를 옮기기 시작하면서 시즌 개막도 가까워지고 있다. 봄이 모든 게 낯선 새 학기를 상징하듯, 야구장의 봄은 루키의 계절이다. 개막을 한 달도 남겨두지 않은 KBO리그 팀들은 연습경기로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주목할 만한 예비 슈퍼스타들은 이미 조…2021-03-09 05:30
[사커토픽] 선발은 몇 명? 교체 타이밍은? 감독들 수 싸움 된 U-22 교체 카드 2021시즌 K리그1(1부)의 가장 큰 변화는 교체 카드의 확대다. 기존 3장에서 5장으로 늘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빡빡해질 수 있는 일정을 고려해 국제축구평의회(IFAB)가 제안한 규정을 K리그가 도입했다. 더불어 22세 이하(U-22) 출전 규정도 바…2021-03-03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해준 게 얼만데’에서 ‘해줄 게 얼만데’로…달라진 FA 시장부익부빈익빈. 폐장이 임박한 2021년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특징이다. 등급제와 에이전트 제도의 시행이 자리 잡으며 장기계약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사례도 있는 반면 찬바람을 피하지 못한 케이스도 있다. 시선은 ‘해준 게 얼마인데’에서 ‘해줄 게 얼마인데’로 달라졌다. 지난 시…2021-02-19 05:30
[베이스볼 피플] 롯데 김동한 코치가 수많은 김동한에게, “마냥 ‘열심히’가 정답 아냐”프로 10년간 374경기 출장. 타격과 수비, 주루 모두 기본 이상의 능력치를 가졌다고 평가받았지만 기회를 못 잡았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보여준 잠재력을 1군에서 터뜨리지 못한 아쉬움. 김동한(33) 롯데 자이언츠 2군 코치는 현역 시절의 자신처럼 자리 잡지 못하는 유망주들에게 확…2021-02-17 18:00
[베이스볼 브레이크] 50억 아낀 KBO리그, 국내 캠프 중간평가는 기대이상유례없는 10개 구단 국내 스프링캠프도 보름을 넘겼다. 2월의 절반을 보낸 가운데 구단들 모두 국내캠프 환경에 기대이상의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움직인 각 구단 프런트의 땀이 빛을 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내 스프…2021-02-16 05:30
[베이스볼 브레이크] 국대 좌완 모두 미국으로…“계보 잇겠다”는 왼손 영건들국가대표 좌완 원투펀치가 차례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지난해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이어 올 시즌을 앞두고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도 메이저리그(ML) 팀과 계약에 성공했다. 스타가 떠난 자리는 새로운 스타 탄생의 요람이 된다. “좌완 계보를 잇겠다”는 젊은 투…2021-02-15 05:30
[베이스볼 피플] NC V1 ‘언성 히어로’가 세상 모든 비주류에게…“자부심 갖자”흔히 아마추어 야구선수의 프로 입단을 ‘바늘구멍 통과’로 비유한다. 프로 입단을 기준으로 취업률이 10% 남짓이니 과한 표현은 아니다. 하지만 그 10%의 힘만으로 팀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절대 소수의 스타들을 뒷받침하며 스포트라이트에서 비껴있는 이들의 역할이 필수다. 안다훈 NC…2021-02-04 18:00
[베이스볼 브레이크] ‘택진이 형’이 보인 선례, ‘용진이 형’ 버전의 집행검은?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53)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54). 한 살 차이 또래인 이들은 국내외 언론에서 한국경제를 이끌 차세대 CEO를 꼽을 때 언제나 열 손가락 안에 꼽힌다. 동시에 2020년과 2021년 한국스포츠에서 가장 뜨거운 재계인사가 됐다. 지난해 김택진 대표가 뽑…2021-01-28 05:30
[베이스볼 피플] 두산의 미래였던 이승진, 1년만에 “두산 마무리”를 외치다“미래를 내다본 트레이드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5월 29일 SK 와이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이승진(26)을 영입하며 이를 강조했다. 1군 경험을 지닌 스윙맨이라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면서도 좀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승진은 그 기대치를 훨씬 …2021-01-2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