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독립, K-푸드: 밥 한 그릇에 담긴 독립운동의 염원’이라는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를 시작한다.
이번 반크의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를 국제사회에 홍보하기 위한 일환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과 우리나라 한식을 동시에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반크는 올해 한문화재단(KCF), 스포츠동아와 함께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PLAY K-FOOD CHALLENGE)’를 4월 2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한류와 함께 전 세계에서 관심이 뜨거운 한국 음식(K-푸드)을 국내외에 알리고, 세계인의 챌린지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한 온라인 숏폼 영상 챌린지이다. 좋아하는 음식, 잘 만드는 음식, 나만의 한식 조합 등 한식과 관련된 것이라면 #play_kfood 해시태그와 함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는 지난해 반크 공식 SNS에서만 10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플레이 태권도 챌린지’에 이은 두 번째 한국 홍보 글로벌 프로젝트이기도 하다. ‘플레이 K-푸드 챌린지’ 또한 시작한 지 3개월이 채 안 돼 글로벌 조회수가 1000만뷰를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한국의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4월 23일 공식 출범한 이후 ‘플레이 K-푸드 챌린지’는 반크의 글로벌 한국 홍보대사와 일반인 참가자는 물론 챌린지의 뜻에 공감한 연예인, 스포츠 선수 등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은 셀럽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면서 초반부터 흥행 폭발의 분위기가 형성됐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직접 한식을 만들어보고, 시식하는 스페셜 영상과 연예인 스타들이 보내온 챌린지 참여 독려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들의 영상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틱톡 등 반크의 공식 SNS와 ‘플레이 K-푸드 챌린지’ 공식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반크는 ‘2024 플레이 K-푸드 챌린지‘ 연장선에서, 독립운동가들의 회고록이나 후손들의 증언을 참고하여 독립운동가들이 즐겨 먹던 음식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100년 전 독립운동가가 한국 음식을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 포스터를 제작해 홍보활동을 진행한다.
반크는 ‘독립운동가의 K-푸드 챌린지’라는 색다른 주제가 독립운동가에 대한 의식 고취와 더불어 한식에 대한 다양하고 풍부한 정보와 역사를 세계로 알려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크는 3종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김구 선생과 오건해 선생, 유관순 열사의 참여로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의 시작을 알렸다.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과 통일국가 수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김구 선생은 어머니인 곽낙원 여사가 쓰레기통을 뒤져 버려진 배춧잎으로 만들었던 ‘김치찜’, 그리고 1948년 남북회담으로 평양에 방문했을 때 수행원과 함께 먹었던 ‘평양냉면’을 소개한다.
또한 유관순 열사는 이화학당에서 있었던 일화를 소개하며 ‘명태 반찬’을 소개한다.
앞으로 반크는 전 세계 2억 명 한류 팬들에게 한식을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며 해당 시리즈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자료를 제작하고 배포하여 한식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추진하는 반크 성혜승 청년 연구원은 “독립운동가의 한식 챌린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는 잊힐 수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다시 조명하고, 그들의 정신과 희생을 상기시킴으로써 역사적 자부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외국인들에게는 독립운동가들이 먹었던 전통 음식을 소개함으로써 한식의 역사적 배경과 독창성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한식을 새롭게 경험하고 더 깊이 이해하며 관심을 갖게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단순히 음식을 먹는 행위를 넘어, 한국의 역사, 문화, 그리고 정체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중요한 발판으로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반크는 앞으로도 한국 대중문화 열풍인 ‘한류’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을 한식 문화 확산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2억 명 한류팬들이 한류를 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전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한국문화홍보대사로 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