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최종훈,방성윤전격복귀로‘은퇴’

입력 2008-12-10 14: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서울 SK의 가드 최종훈(29)이 방성윤의 합류로 인해 은퇴하게 됐다. 방성윤(26)이 복귀하기 이전부터 SK는 선수 엔트리 13명을 모두 채운 상태로 임의탈퇴선수 신분인 방성윤을 복귀시키기 위해서는 1명의 선수를 이적 혹은 은퇴 시켜야 했고 이로 인해 백업가드로 활약하던 최종훈을 은퇴시키기로 했다. KBL의 관계자는 10일 "SK로부터 방성윤에 대한 임의탈퇴선수 신분 해제 요청을 받았고 이를 승인했다"며 "최종훈 선수는 은퇴했다"고 밝혔다. SK 역시 최종훈의 은퇴를 확인했다. 중앙대 재학 시절, 농구를 그만 두고 동호인 농구에 몸을 담았던 최종훈은 지난 2006년 KBL신인 드래프트에서 일반인 신분으로 나와 SK로부터 수련선수로 선발됐고 이후 정식선수로 성장했다. 시즌 중 갑작스레 은퇴를 맞게 된 최종훈이지만 SK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후부터 은퇴를 고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관계자는 "(최)종훈이가 유소년 농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SK에서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농구교실도 있어 적극적으로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생활을 접고 10일 귀국한 방성윤은 임의탈퇴선수 신분이 해제돼 바로 경기에 뛸 수 있게 됐다. 【서울=뉴시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