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세대 스타들의 영광을 이어받을 ‘포스트 G세대’. 그 대표주자로 꼽히는 유승호는 ‘국민 남동생’의 이미지로 값진 미래를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은 KBS 2TV ‘공부의 신’에 출연한 모습. 사진제공|드라마하우스
피겨 곽민정·아약스 석현준 체육계 샛별
드라마·CF 장악 유승호 연예계 대표주자
2010년의 대세는 G세대다. 하지만 그들의 영광과 정상의 자리가 영원할 수는 없다. 그 자리의 화려함은 또 다른 세대, 또 다른 스타의 것으로 이어질 터이다. 어쩌면 2∼3년 후, ‘포스트 G세대’가 대한민국 연예계와 체육계 전반을 장악할 지도 모를 일이다.드라마·CF 장악 유승호 연예계 대표주자
G세대 스타 못지않은 자신감과 재능으로 뭉친 ‘무서운 10대’들이 주인공들이다. 지금 이 순간, G세대 스타들이 누리는 영광과 정상의 기쁨도 어느 순간, 그들의 것이 될 것이다. ‘포스트 G세대 스타’, 그들은 누구일까.
○곽민정·석현준·곽예지, 다시 한 번 ‘태극기 휘날리며’
피겨 유망주 곽민정(94년생)은 ‘여왕’ 김연아의 뒤를 이을 재목으로 꼽힌다. 김연아와 나란히 밴쿠버 동계올림픽 대표로 출전했고, 프리스케이팅 출전(쇼트프로그램 24위 이내)이라는 당초 목표를 훌쩍 뛰어넘어 13위에 올랐다. 게다가 앞으로는 김연아의 전담 코치 브라이언 오서와 손잡기로 해 발전 가능성이 더욱 크다.
지난해 FIFA U-17 월드컵 8강을 이끈 손홍민(92년생)과 네덜란드 아약스에 진출한 차세대 대형 스트라이커 석현준(91년생)도 이청용-기성용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젊은 축구 간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야구에서는 92년생인 충암고 투수 최현진이 19일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마산 용마고 전에서 40년 만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해 단숨에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두산의 프로야구 최장신 투수 장민익(91년생·2m7)도 단연 눈에 띈다.
손연재(94년생)는 신수지의 독주가 계속됐던 국내 리듬체조계에서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얼짱’ 예비스타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또 베이징올림픽 양궁 대표 선발전에서 4위로 아깝게 탈락한 곽예지(92년생)도 ‘4차원 소녀’라 불리는 개성과 ‘천재 궁사’로 통하는 실력이 맞물려 런던 올림픽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다.
○유승호·태민·소희, 연예계는 내게 맡겨!
연예계에서 ‘포스트 G세대’의 대표주자는 93년생 연기자 유승호가 단연 첫 손에 꼽힌다. ‘국민 남동생’으로도 불리는 그는 최근 출연한 드라마 ‘선덕여왕’과 ‘공부의 신’ 등이 잇따라 성공하며 주가를 더욱 높이고 있다. G세대 스타들의 인기를 검증하는 척도가 광고시장이라면 유승호는 ‘포스트 G세대’의 가능성이 한낱 거품이 아님을 입증했다. 현재 의류부터 제과, 전자 등 다양한 제품 광고모델로 활약하며 각광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 가운데서도 G세대를 이을 스타들이 있다. 샤이니의 태민(93년생)과 원더걸스의 소희(92년생)이다. 중학생 때 연예계에 발을 디딘 이들은 현재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음악시장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그 재능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지녔음을 과시하고 있다.
아역 연기자로 가장 활약이 두드러진 심은경도 촉망받는 차세대 스타. 94년생인 심은경은 최근 KBS 1TV 사극 ‘김만덕’에서 이미연의 아역으로 등장해 능숙한 연기력을 보이고 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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