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아쉽게 졌지만 8강을 기원하는 국민들의 염원은 시청률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또한 그리스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양대 시청률 조사회사의 수치 차이는 이번에도 10%포인트 넘게 나타났다.
우선,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에서 26일 토요일 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전 한국-우루과이전 시청률은 심야에 방송된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65.3%로 나타났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6일 밤 11시부터 밤 12시50분까지 SBS TV가 단독 중계한 한국-우루과이전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65.3%.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밤 12시25분의 73.6%를 기록했다. 반면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집계한 한국-우루과이전의 평균 시청률은 47.5%로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수치보다 낮았다. 하지만 순간 최고 시청률을 77.2%로 높게 집계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