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자-한채진 ‘더블더블 쇼’

입력 2011-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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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생명, 삼성생명 꺾고 공동 3위
구리 KDB생명이 난적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다시 공동 3위에 올랐다.

KDB생명은 1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홈경기에서 64-58로 승리, 3위 부천 신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KDB생명은 신세계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1패로 앞서고 있어 동률로 시즌을 마치면 단독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반면 삼성생명(20승9패)은 최근 3연패 늪에 빠지면서 1위 안산 신한은행(25승3패)과의 승차가 5.5경기로 벌어졌다. 더불어 신한은행의 사상 최초 정규리그 5연패 매직 넘버도 ‘1’로 줄었다.

KDB생명은 3쿼터까지 45-49로 뒤졌다. 하지만 진짜 승부는 4쿼터부터 시작됐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56-55에서 터진 한채진의 자유투 1개와 3점슛이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귀중한 점수가 됐다. KDB생명 신정자(17득점·12리바운드)와 한채진(14득점·10리바운드)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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