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마지막 홀 긴장해서 그만…”

입력 2011-03-2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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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지애가 말한 패인
오늘 퍼트가 전체적으로 잘 되지 않았다.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아쉽긴 하지만 좋은 시도였다. 아쉬운 부분이 많지만 올 해 들어 가장 좋은 성적을 냈으니 괜찮다. (18번홀 퍼트는) 내리막 라인이었다. 라인에 대해선 확신이 있었는데, 많이 긴장이 됐던 것 같다. 어드레스를 풀었던 이유는 에이밍이 내가 본 것과 잘 안 맞는 것 같았다. 라인 조정을 다시 하지는 않았고, 그냥 빠졌다가 셋업했다.

이번 대회는 그린이 너무 빨라서 선수들 대부분이 제대로 스트로크 하지 못할 정도였다. 아무래도 실수를 줄이려는 퍼트를 하다보니 소극적으로 플레이한 것 같다.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흐름을 읽을 수 있는데, 오늘 산드라는 보기를 할 수 있는 위기가 많았는데 그런 점을 잘 넘겼다. 그래서 오늘 재미있거나 힘든 경기가 되겠다고 생각했다.

정리|주영로 기자 (트위터@na1872) na187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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