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지성, 환상적 마무리”

입력 2011-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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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같은 골” 언론들도 칭찬 릴레이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박지성을 극찬했다. 퍼거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멋진 플레이를 보여줬고 큰 경기에서 득점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정말 환상적인 마무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 선수가 하나도 없었다”며 흡족함을 나타냈다.

7일 첼시와의 챔스리그 1차전 이후 “박지성은 환상적으로 전술을 소화하는 선수이고 훌륭하게 잘 해줬다”고 말했던 퍼거슨은 이번에 훨씬 더 후한 평가를 내렸다.

주요 외신들도 박지성에 대해 칭찬 퍼레이드를 펼쳤다.

영국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박지성에게 에르난데스, 루니와 함께 가장 높은 평점 8을 부여하며 “드록바의 만회골 직후 박지성이 드라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반격을 노리던 첼시의 희망을 깨뜨렸다”고 전했다.

지역신문 맨체스터 이브닝뉴스 인터넷 판은 박지성에게 가장 높은 평점 9를 주며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스타맨’으로 선정했다. 일간지 가디언은 “박지성은 문전에서 대단한 침착함을 선보이며 골을 터뜨렸다”며 찬사를 보냈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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