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김성현, 호랑이 타선 상대 무실점 ’합격’

입력 2011-04-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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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6 - 0 KIA
승:송신영 패:박성호
승패를 떠나 넥센과 KIA 모두에게 수확이 있었다. 넥센은 13일 경기 전까지 선발 방어율은 4.29로 좋지 않았다. 손승락이 없지만 송신영이 불펜을 지키며 구원진이 2.33의 방어율로 선전하지 않았다면 더 힘겨운 상황을 겪을 수도 있었다. KIA는 불펜의 난조가 계속되자 6선발을 5선발로 조정했다. 그리고 선발요원 서재응을 불펜으로 보냈다.

구원진에 무게감을 더해 심리적 안정을 꾀하겠다는 판단이었다. 이날 넥센 선발 김성현은 5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4.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3할 이상 팀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KIA타선을 생각할 때 합격점이었다. KIA 선발 김희걸은 5이닝 동안 볼넷 없이 3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장기 레이스를 생각할 때 양팀의 4∼5 선발이 이날 던진 공은 희망적이었다.

광주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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