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민 19득점·7R…거함 신한은행 격침

입력 2012-01-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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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천적 20점차 대파
청주 KB국민은행이 ‘거함’ 안산 신한은행을 격침시켰다. 신한은행에 올시즌 최다점수차(20점) 패배의 아픔을 안긴 건 ‘신한은행 출신’ 정선민이었다.

국민은행은 27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신세계·이마트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82-62, 대승을 거두고 이번 시즌 여섯 번째 맞대결만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바스켓 퀸’ 정선민이 19점·7리바운드의 맹활약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고, 변연하가 3점슛 2개를 포함해 16점, 강아정이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국민은행은 13승15패로 5위 신세계(10승17패)와의 거리를 2.5경기차로 벌리고 4강 굳히기에 들어갔다.

정선민, 강아정, 변연하 등의 득점 몰이에 힘입어 전반을 44-25로 앞선 국민은행은 3쿼터 중반 하은주가 투입된 신한은행에 45-39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정선화, 정선민, 김수인 등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신한은행은 간판 김단비(18점)가 경기 종료 8분 전 5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 @goodgo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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