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재소집… 올림픽 메달 마지막 담금질

입력 2012-03-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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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과 카타르의 런던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전이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상암|박화용 기자 inphoto@donga.com 트위터 @seven7sola

홍명보호, 본선 준비는 어떻게

홍명보 사단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을 준비한다.

14일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 전을 마치고 해산한 올림픽팀은 6월말 다시 모일 것으로 보인다. 그 이전에는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없다. 본격적인 훈련은 대회 개막 14일전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의거해 이때부터는 해외파 차출이 가능하다.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하지만 FIFA가 축구 경기 전체를 관장한다. FIFA는 클럽들이 23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규정을 만들었다. 홍명보호는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다. 해외파 차출이 가능해야 제대로 된 멤버로 훈련에 돌입할 수 있다. 하지만 23세 초과의 와일드카드 선수 차출은 의무사항이 아니다. 각 협회는 와일드카드 차출을 놓고 해당선수 소속팀과 협의해야 한다. 소속팀이 반대하면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수 없다. 차출을 합의해도 해당선수가 늦게 올림픽팀에 합류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홍명보 감독은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올림픽 본선에 나설 선수들을 결정해야 한다. 대회 개막 40일 정도 이전에는 35명(와일드카드 포함)의 예비명단을 대한체육회와 FIFA에 제출한다. 이어 20일 전에는 예비명단을 최종엔트리 18명과 대체선수 4명으로 압축해야 한다. 그러나 본선 첫 경기 이전까지 최종엔트리는 예비명단에 포함된 선수들에 한해 수시로 교체가 가능하다. 본선 첫 경기 이후 최종엔트리 선수 중에서 부상자가 나오면 대체선수 4명 안에서 교체할 수 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gtyong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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