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에서부터)양학선-김장미-손연재.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골프 112년만에 채택…최나연 금 기대도
2012런던올림픽이 13일(한국시간) 막을 내렸다. 기쁨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가운데 팬들의 시선은 벌써부터 4년 뒤 열릴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브라질)을 향하고 있다. 브라질에서 감동을 전해줄 새로운 영웅들은 누구일까.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종목은 골프다. 골프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올림픽(미국) 이후 112년 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됐다.
골프 강국 한국으로선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의 메달 획득을 이끌어낼 에이스는 최나연(25). 세계 랭킹 3위 최나연은 올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미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US오픈 우승 후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리듬체조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오른 손연재(18·리듬체조)도 빼놓을 수 없다. 손연재는 시니어무대에 데뷔한 지 2년 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기량이 무르익을 4년 뒤에는 메달을 기대해 볼 만하다.
남자양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법민(21·양궁)도 4년 뒤를 기약하기에 충분한 재목이다. 이번 랭킹라운드에서 698점을 쏴 종전 세계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 남자 양궁의 준비된 차세대 스타다. 한국 역도의 재도약을 이끌 기대주인 원정식(22·역도)도 주목할만한 선수다. 남자 69kg급에서 7위에 머물렀지만 기량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런던의 영광을 리우데자네이루까지 이어갈 스타들도 즐비하다. 체조 남자 도마에서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거머쥔 양학선(20)은 향후 10년 이상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빛낼 재목이다. 사격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장미(20·사격) 역시 다음 올림픽에서는 2관왕도 노려볼만하다. 펜싱 여자 사브르 김지연(24)도 4년 뒤를 기대하게 한다. 이들 이외에도 리우데자네이루의 영광을 꿈꾸는 태극전사들은 즐비하다. 그래서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는 밝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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