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완. 스포츠동아DB
SK 구단은 시즌 종료 직후 포수 박경완에게 코치 연수를 제안했지만, 박경완은 선수생활 연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후 박경완은 “플로리다에서 마무리훈련 중인 감독이 귀국하면, 감독과 만나 (거취 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내년 시즌에도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할 경우, SK를 떠나는 방편도 고려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강수였다. 이에 이 감독은 “내년 시즌에도 박경완과 함께 가고 싶다.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보장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상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