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역겨운 오버스코어” 원색적 비난

입력 2014-02-20 1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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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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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자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비난’

[동아닷컴]

한 미국 기자가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점수에 대해 맹비난을 퍼부었다.

미국 시카고 트리뷴 기자인 필립 허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일간 올란도 센티널에 기고한 칼럼에서 “부상을 딛고 돌아온 김연아는 가장 먼저 74.92의 점수를 받았고,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근소한 차이로 뒤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허쉬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와 카롤리나 코스트너의 점수에 대해 ‘역겨운 오버스코어(grossly overscored)’라는 원색적인 표현까지 사용하며 불합리함을 꼬집었다.

그의 말대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09점, 예술점수(PCS) 35.55점으로 총점 74.64점을 받으며 김연아(24)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김연아를 불과 0.28점 차로 추격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사진=방송화면 캡처.


한편 필립 허쉬는 지난 13일 러시아 소치 올림픽 파크 내 빙상 훈련장에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가진 김연아의 연기를 보고는 “한국에서 긴 비행을 한 직후임에도 너무 잘했다. 대부분의 점프를 완벽하게 뛰었다는 게 놀랍다. 엄청난 기량을 선보였다”며 극찬한 바 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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