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ML 진출 첫 해 ‘올스타전 출전’… 선발 등판도?

입력 2014-07-07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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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미국 무대 진출 첫 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로 우뚝 선 다나카 마사히로(26·뉴욕 양키스)가 데뷔 첫 해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타겟 필드에서 열리는 2014 올스타전 각 리그 출전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다나카는 팬 투표가 아닌 감독의 추천으로 선발되는 아메리칸리그 투수 명단에 포함됐다. 투수는 팬 투표를 실시하지 않고 모두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다.

또한 다나카는 지금과 같은 활약을 이어갈 경우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포함된 것을 넘어 선발 등판하는 영광까지 차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것을 넘어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부터 숱한 화제를 뿌리고 있기 때문에 선발 등판 역시 가능한 상황이다.

다나카는 7일까지 17경기에 선발 출전해 122 2/3이닝을 던지며 12승 3패 평균자책점 2.27과 탈삼진 130개 등을 기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메리칸리그 다승 1위이자 평균자책점 2위, 최다 이닝 4위, 탈삼진 6위. 다나카는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펠릭스 에르난데스(28)와 선발 투수 경합을 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다나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대표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될 투수로는 다르빗슈 유, 맥스 슈어저, 존 레스터, 데이빗 프라이스, 스캇 카즈미어, 마크 벌리 등이 선발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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