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최고령 출전’ 몬드라곤 현역 은퇴

입력 2014-07-08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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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역대 최고령 출전 기록을 새로 썼던 콜롬비아 골키퍼 파리드 몬드라곤(43·데포르티보 칼리·사진)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몬드라곤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좋은 추억을 갖고 은퇴하기로 했다. 콜롬비아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자랑스러웠다. 24년 동안 응원해준 콜롬비아 국민과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몬드라곤은 6월 25일 벌어진 일본과의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콜롬비아가 3-1로 앞선 후반 40분 다비드 오스피나(니스)를 대신해 교체로 투입돼 월드컵 최고령 출전 신기록(43세 3일)을 수립했다. 종전 기록은 1998프랑스월드컵에서 카메룬의 로저 밀라가 세운 42세 39일이다. 몬드라곤은 1990년 프로에 데뷔해 24년간 8개국 11개 클럽에서 활약했다. A매치 출전 기록은 56경기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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