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슈어저, ‘최강’ 워싱턴으로?… 7년 계약 협상 중

입력 2015-01-19 0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맥스 슈어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 ‘FA 최대어’로 꼽히는 맥스 슈어저(31).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슈어저 영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9일(한국시각) 슈어저가 워싱턴과 계약기간 7년을 놓고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워싱턴은 앞서 클레이튼 커쇼(27)-잭 그레인키(32)가 버틴 LA 다저스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진을 갖춘 팀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해 워싱턴의 선발진을 살펴보면 조던 짐머맨(29)-덕 피스터(31)-태너 로악(29)-스티븐 스트라스버그(27)-지오 곤잘레스(30)가 이어 던졌다.

이러한 워싱턴의 선발 로테이션에 슈어저가 포함된다면 추가로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워싱턴은 슈어저 영입과 관련해 짐머맨 트레이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슈어저는 지난 2013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으로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214 1/3이닝을 던지며 21승 3패 평균자책점 2.90 등의 성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난 2014시즌 역시 3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0 1/3이닝을 던지며 18승 5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는 등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2014시즌이 끝난 뒤 디트로이트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았다. 따라서 디트로이트가 아닌 팀에서 영입한다면 2015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한다.

비록 드래프트 지명권을 넘겨줘야 하지만 영입이 가능하다면 최정상급의 성적이 보장되는 선수. 6년 이상의 계약 기간에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이 필요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