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린스컴, 2월 쇼케이스 통해 재기 꿈꾼다

입력 2016-01-25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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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린스컴.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사이영상을 2번이나 수상했던 팀 린스컴(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내달 재기를 위한 투구 쇼케이스를 갖는다.

미국 CBS스포츠는 24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에서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린스컴이 자신의 거취를 두고 다음 달 초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들 앞에서 직접 공을 던진다"고 전했다.

린스컴은 지난해 9월 왼쪽 엉덩이 관절 수술을 받았다. 그의 에이전트에 의하면 그는 예정대로 재활 훈련을 모두 마쳤고 매일 투구 연습 중이다. 린스컴은 자신을 향한 부상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이 같은 쇼케이스를 개최하게 됐다.

이번 FA 시장에는 아직 요바니 가야르도(30, 텍사스 레인저스), 덕 피스터(32, 워싱턴 내셔널스)등 훌륭한 실적이 있는 투수가 많이 남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재기를 꿈꾸는 린스컴은 오는 2월 첫 2주 동안 투구 쇼케이스로 완전한 부활을 각 구단에 어필할 생각이다.

올해 32세의 린스컴은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08년부터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4차례나 뽑히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9년 차인 린스컴은 통산 108승 83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고 월드시리즈 우승을 3번이나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부상의 여파로 총 15경기 선발 등판에 그쳤고 7승 4패 평균자책점 4.13으로 부진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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