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대표이사 류준열)가 30일(일) 개최한 2016 SK와이번스 팬클럽 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2016 SK와이번스 팬클럽 체육대회는 올 시즌 동안 열성적으로 응원해준 팬클럽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8개 팬클럽 회원 200여명이 구단 프런트, 응원단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가 팬은 10인 이상 참석 가능한 SK와이번스 팬클럽 및 동호회를 대상으로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했고, 이벤트 공지 당일인 20일(목)에 참가자 전원이 모집 완료됐다.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응원전, OX퀴즈, 족구, 발야구, 버블 수트 대결, 줄다리기, 릴레이 달리기 등 조별 체육 대결이 다양하게 펼쳐졌다. 체육 행사 종료 후 종목별 시상식을 통해 우수조에게 소정의 상품이 지급됐다.
행사에 참가했던 강성남 팬클럽 연합회 회장은 “처음으로 열린 팬클럽 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뻤고, 모처럼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드넓은 그라운드에서 시즌 종료의 아쉬움을 달래는 한편, 즐거운 대결 속에서 다양한 연령층의 팬 그룹이 협력하며 서로를 알아갈 수 있었다. 내년에도 체육대회가 열린다면 꼭 참석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를 준비한 임성순 전략프로젝트팀 매니저는 “많은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진행되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팬과 구단이 더욱 끈끈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K와이번스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