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29, 워싱턴 내셔널스)가 시뮬레이션 경기를 치른 뒤 크게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국 워싱턴 D.C. 지역 매체 워싱턴 포스트는 스트라스버그가 10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경기에 등판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라스버그는 이날 시뮬레이션 경기에서 57개의 공을 던졌고, 몸 상태에 대해 “정말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제 스트라스버그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혹은 메이저리그 복귀를 앞두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이 없다면,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복귀가 유력하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판 없이 복귀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으로 알려졌으나 워싱턴은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태. 따라서 스트라스버그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스트라스버그는 지난달 24일 애리조나전에서 2이닝을 던진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당시에는 별다른 이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결국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성적은 20경기 선발 등판, 121 2/3이닝 투구, 10승 3패와 평균자책점 3.25 등이다. 탈삼진은 141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